민주평통, 제22기 자문위원 위촉 추진…11월 1일 출범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25일 제22기 자문위원 위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무처는 22일 지방자치단체장, 정당 대표, 국회의원, 주무관청의 장, 재외공관장 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등에 규정된 법정 추천기관에 제22기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
제22기 자문회의는 국내외 인사 2만 2000명 내외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지역 대표인 지방의회 의원 3500명과 직능대표 1만 4500명 등 국내 1만 8000명 및 재외동포 대표 4000명 내외로 구성한다.
통일 논의의 미래성과 역동성 제고를 위해 45세 이하 청년 자문위원 비율을 30%(약 5500명)까지 확대하고, '청년 자문위원 참여 공모' 인원을 500명 늘어난 1500명으로 증원한다.
여성 위촉 비율도 40% 수준으로 상향하고, 지역협의회의 최소 인원도 40명에서 50명으로 확대 배정할 계획이다.
해외의 경우 자문위원 추천 절차의 개방성과 민주성을 제고한다. 10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하는 재외공관에서는 '해외자문위원추천위원회' (외부인사 포함)를 필수적으로 운영하여 전체 배정 인원의 84%(2600여 명)를 추천할 방침이다.
제22기 출범일은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됐으며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의 임기는 위촉된 날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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