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차관 "남북관계 기필코 복원…지난한 인내의 과정 필요"
통일미래포럼 축사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22일 "지난 6년간 '제로' 상태에 이른 남북관계를 기필코 복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통일미래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는 "지난한 인내의 과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담화를 통해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 "이재명 정부는 앉아서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우리의 선의에 호응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출범 후 대북 확성기 등 대북 심리전 중단 조치를 언급하며 "일방의 이익이나 누구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라 남과 북 모두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 간에 신뢰를 쌓아간다는 것은 탑을 쌓는 것과 같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차곡차곡 신뢰의 탑을 쌓아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통일은 단기간의 결실이 아니라 긴 시간과 국민적 합의를 필요로 하는 대역사"라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희망과 인내를 가지고 함께 노력한다면, 평화와 번영의 통일 한반도는 결코 요원한 꿈만은 아닐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달 28일 담화로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입장을 발표한 데 이어 이달 14일, 지난 20일에도 한미연합훈련 조정 등 이재명 정부의 대북 조치를 '평가하지 않겠다'라며 대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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