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재단, 통일미래인재 장학생 321명 선발

하나원, 한중학습용어집 발간

남북하나재단.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2025년 상반기 통일미래인재 장학생 321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학업성취도·생활여건·학업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학원생 25명·대학생 203명·고등학생 91명·검정고시생 2명 등 총 32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는 전체 신청자 410명 중 약 78%에 해당하며 전년 동기 대비 선발 비율이 14%p 상승한 수치다.

장학금 재원은 재단 예산 1억5000만원과 민간 기부금 2억원을 포함해 총 약 5억9000만원 규모로 마련됐다.

수여식은 오는 27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하나원, 한중용어집 발간

이날 통일부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제3국 출생 탈북청소년들의 학습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한중학습 용어집'을 최초로 발간했다.

이 용어집에는 교육부에서 파견한 하나둘학교 교사들이 교과별 필수 학습용어를 직접 선별해 국어·영어·수학·사회·역사·과학 등 총 6개 교과의 주요 용어 771개가 수록됐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