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경문협 이사장 복귀…"남북 함께 발전할 모델 개척"
"통일부로부터 북한 접촉 승인도 받아"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은 전날인 24일 이사회를 열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1년 6개월 만에 이사장으로 복귀했다.
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요즘의 국제 환경은 평화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한다"면서 "남북 상호가 건강하고 평화롭게 서로를 인정하며 함께 발전해 가는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남북 저작권교류사업 등 남과 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증명해 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멈추었지만 남북 지방정부간 협력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왔다"면서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고 발전하는 사업모델과 실천할 수 있는 사업들을 남과 북 양쪽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이사장은 지난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이사장을 사임한 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 기조연설에서 시대의 변화를 이유로 '통일을 포기하자'라며 '평화적인 두 개 국가론'을 주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재단은 임 이사장 취임에 맞춰 북한 주민 접촉 신고서를 통일부에 제출해 승인받았다고 설명했다. 남북 간 소통을 통해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는 절차다.
경문협은 지난 2004년 장기적인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설립됐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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