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통일차관에 김남중…'통일부 30년' 남북교류협력 전문가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통일부 차관으로 임명된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는 약 30여년 간 통일부에 근무한 '통일부의 역사'로 통하는 인물이다.
김 차관은 강릉고를 졸업, 건국대 행정학 학사 과정을 마친 뒤 나고야대학교 정치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제3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통일부에 재직하는 동안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통일부 통일정책실 실장, 통일부 교류협력국 국장, 교류협력기획과장·정세분석총괄과장,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실 정보분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통일교육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 차관은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도 선정되며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20일 김 차관을 임명하며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라며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대북 전단 살포 중지,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등 대북 유화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김 차관은 남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추후 제기될 수 있는 남북 교류와 대화 등을 대비할 적임자로 꼽힌다.
△1967년 강원 강릉 △강릉고 △건국대 행정학과 △나고야대학교 정치학과 석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통일부 통일정책실 실장 △통일부 교류협력국 국장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실 정보분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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