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정원장 재산 39억 원 신고…김영호 통일장관은 26억

[재산공개] 조태용 원장, 전년 대비 1억9170만 원 늘어
김영호 장관은 5590만 원 늘어…'가상자산 보유'도 신고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39억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번 신고 대상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조 원장이 대통실 국가안보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재산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조 원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9억1250만 원 상당의 대지(139㎡), 배우자 명의로 된 12억6120만 원 상당의 이태원동 복합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명의 8680만 원, 배우자 명의로 14억9310만 원, 장남 8160만 원 등 총 16억6160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 배우자 명의의 자동차, 피트니스클럽, 채무를 합산한 재산 총액은 총 38억9960만 원으로 2022년 37억790만 원보다 1억9170만 원 늘었다. 토지 등 부동산 가액은 줄었지만 예금이 모친의 증여로 예금이 증가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말 26억3060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전년 25억7470만 원보다 5590만 원 증가했다.

김 장관은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12억8600만 원)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 전세권(500만 원)과 동대문구 용두동 오피스텔 전세권(2000만 원)도 각각 신고했다.

예금 보유액은 본인과 배우자·장남 명의로 총 13억710만 원이다. 증권은 본인과 장남 명의로 410만 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돼 있다.

김 장관은 이번 신고에서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24만9000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장관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은 '폴리곤'으로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50개씩, 장남이 466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있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45억519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3억2350만 원 줄었다.

본인 명의로 10억 원 상당의 서울 중구 쌍용남산플래티넘 아파트 전세권, 18억550만 원 상당의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 등 28억5500만 원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예금은 주태국 대사로 근무하던 2022년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총 27억3030만 원을 신고했으나 지난해 6월 한국으로 귀국해 이사, 차량 등 정착 비용을 지불하면서 18억6300만 원으로 줄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