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급 본때 과시해야"…증산 투쟁 독려[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작업의 쉴참에 농작물비배관리를 잘해나가도록 선동사업을 참신하게 벌리고있다"며 삼지연시 중흥농장의 모습을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작업의 쉴참에 농작물비배관리를 잘해나가도록 선동사업을 참신하게 벌리고있다"며 삼지연시 중흥농장의 모습을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북한이 "제9차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조선노동계급의 본때를 다시 한번 힘있게 과시해야 한다"며 노동계급에 증산 투쟁을 독려했다. 각 지역과 단위에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사상·기술·문화혁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중운동)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에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고귀한 가르침-오늘의 거창한 격변기는 노동계급의 변함없는 기수적 활약과 비상한 분투를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말이나 결의가 아니라 철저한 행동실천, 더 높은 증산 성과로 당의 원대한 뜻을 빛나게 실현하는 것은 우리 노동계급 특유의 본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기준, 새 기록을 끊임없이 창조하며 당 대회가 제시한 새 전망 목표를 반드시 점령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기관, 기업소, 공장, 농장, 직장과 작업반만을 단위로 벌릴 것이 아니라 시, 군, 연합기업소를 포괄하는 보다 넓은 범위로 확대해 명실공히 전 사회적 운동, 전 인민적 운동으로 전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우리는 앞으로 100년이고 200년이고 3대혁명 노선을 순결하게 계승하고 완벽하게 구현해나가야 한다"라는 발언을 전하며 3대혁명운동을 당 대회 결정 관철과 각 지역·단위의 균형 발전을 견인할 수단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2면에는 평양기초식품공장 창립 80주년 기념보고회 소식도 실었다.

3면은 '도덕기풍 확립에서 일꾼들이 수범이 되자'라는 특집 기사를 통해 간부들에게 호령과 추궁, 욕설 등 고압적인 사업방식을 버리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자기 직위를 타고난 자리처럼 생각하고 자고자대하며 호령과 추궁으로 사업을 대치하는 일꾼"과 아랫사람에게 거칠게 행동하는 간부들을 질타했다.

김 총비서가 "일군들의 도덕품성 문제는 당의 권위와 직결되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지적한 사실도 전했다. 신문은 간부의 예의 없는 언행이 주민들의 열의를 떨어뜨리고 당 정책 관철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대중 앞에 무한히 겸손하고 성실하며 예절 바르게 행동하라"라고 촉구했다.

4면에서는 황해남도종합병원 의료진이 뇌성마비로 10년 동안 제대로 걷지 못했던 소녀를 100여일간 치료해 다시 걷게 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병원은 칼침요법과 침 치료, 약물치료를 결합한 '고려치료방법'을 적용했다고 한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약 절반, 마음 절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치료에서 기본은 환자를 담당한 의사의 높은 의술과 정성"이라는 발언을 내세워 의료진의 헌신을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과학기술의 등불로 밝히면 예비는 얼마든지 있다"며 사업소들의 전기절약 성과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평양화장품공장에서 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하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5면은 '과학기술의 등불로 밝히면 예비는 얼마든지 있다'라는 기사에서 "경제 전반의 상승 추이가 지속됨에 따라 전력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과학기술을 활용한 전기 절약을 주문했다. 김 총비서의 "한 와트(W)의 전기, 한 그램(g)의 석탄, 한 방울의 물도 극력 아껴 쓰도록 해야 한다"라는 지시도 전하며 전기 절약을 '나라를 위한 애국사업'으로 규정했다.

6면 국제면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정전 합의 위반을 규탄했다. 별도 논평에서는 이스라엘이 국제안정군의 가자지구 진입을 승인한 데 대해 "영토병탄 야망 실현의 도구로 써먹으려는 데 있다"라고 주장하며 "상전인 미국을 등에 업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압살 책동에 더욱 끈질기게 달라붙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