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군마행군' 6주년 조명…함흥경기장 준공[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몸소 군마행군 대오를 이끄시고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시며 백두전구에 거룩한 자욱을 새기신 6돌(주년)을 맞으며 백두산지구 혁명전 적지 답사행군대오는 날을 따라 더욱 늘어나고 있다"라고 혁명정신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2/1/7627084/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백두산 군마행군' 6주년을 맞아 이를 대대적으로 재조명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자 1면에 '백두의 칼바람맛을 알아야 혁명가가 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지난 2019년 12월 김 총비서가 백두산에서 백마를 타고 눈보라를 헤치며 행군했던 '백두산 군마행군'에 대해 보도했다.
신문은 "백두의 혁명 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역사적 뿌리,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핏줄기"라며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떨칠 수 있게 하는 불패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신문 2면은 김 총비서가 지난 2015년 11월 30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현지지도한 지 10주년을 맞아 전날 기념보고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신문은 "궁전의 모든 일꾼(간부)들과 교직원들이 과외교육교양과 인재육성사업에서 새 전환을 일으켜 제9차 당 대회를 승리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는데 맡은 사명을 다해나갈데 대해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3면에선 최근 황해북도농촌경리위원회 만금온실농장, 북창군 연류농장, 남상농장 등 지방 각지에서 새 살림집(주택)들이 연이어 건설됐다고 선전했다. 아울러 함경남도에 함흥경기장이 새롭게 건설되고, 라선종합식료공장이 현대화 공사를 마쳤다고도 전했다.
4면에선 '강원도 사람들의 투쟁 기풍을 따라배우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강원도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강원도 사람들처럼 하나하나의 창조물에 우리의 향토애, 조국애의 숨결을 깃들게 하자"며 "모든 군은 이 정신을 따라배우며 영광의 당대회를 맞이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5면에선 '지방들에서 자체의 경제 발전 공간을 확대해 나가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지금이야말로 '지방발전 20X10 정책' 관철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도, 시, 군의 일꾼들이 최대로 분발할 때"라며 지방발전 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6면에서도 역시 "과학기술 보급 사업에서 지역적 거점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 발전을 강조했다. 신문은 "각 도 과학기술도서관에서는 전민을 인재화하고 전국의 균형적 동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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