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지구서 요트 타는 주민들…금강산 유네스코 등재 [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를 찾은 주민들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7/16/7395727/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이달 초 개장한 '복합 해변 리조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 휴가를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을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2면에서 "우리나라의 제일 유명 관광지로 세계에 당당히 자리매김한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로 온 나라 인민이 앞을 다투어 파도처럼 밀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민들은 바다 위에서 요트를 타거나 인공 서핑장에서 파도를 즐기고, 백사장에서 사륜 오토바이를 타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1면에는 당 간부들을 대상으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생명으로 간직해야 한다"며 "철저히 인민들을 위해 일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양시 당 위원회 간부들이 편의 봉사시설 개건 등을 비롯한 인민 생활과 직결된 일감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있으며,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3면에는 김일성 주석 사망일(7월 8일) 31주기를 맞아 통일러시아청년근위대 연해변강지부 등을 비롯한 해외 단체들이 각국에 위치한 북한 대표부를 방문해 꽃바구니를 진정한 소식이 담겼다.
4면에서는 최근 강계의학대학 교원들과 학생들이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한 미담이 소개됐다. 신문은 올해가 '보건혁명의 원년'이자 '지방변혁의 새 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장엄한 시기'라며 이들처럼 우월한 사회주의 보건제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5면은 당이 제시한 농촌혁명강령과 지방 발전 정책을 완벽히 실행하기 위해서는 농촌 역량의 선진화와 노동 계급화, 과학기술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수확을 위해 농업 부문 일꾼들이 '과학 농사 지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6면에는 금강산이 지난 13일 유네스코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에 등재된 사실을 전했다. 신문은 "(유네스코) 위원회가 금강산이 문화적 전통과 천연 생태계, 명승이 하나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세계적인 문화 및 자연경관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으로 등록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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