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개막…쿠바 예술단도 참가
28개국에서 65개 단체, 2700여명 예술인 참가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 112주년을 맞아 제33차 4월의 봄 친선 예술 축전이 개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축전에 대해 "시대와 역사 앞에 영구 불멸할 업적을 쌓아 올리신 세계정치의 원로이시며 불세출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는 인류의 다함 없는 칭송과 경모심의 분출"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축전엔 러시아와 중국 등 우방국들을 포함해 총 28개국에서 65개 단체 270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가했다고 한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에서 14개국 18개 단체 △유럽에서 10개국 36개 단체 △아메리카에선 4개국 7개 단체가 참가했다.
재중조선인예술단과 재일조선인예술단, 재러시아 조선인가수일행, 재카자흐스탄 조선인독창가일행 등 해외동포 4개 단체도 이번 축전에 참가했다. 최근 관계가 밀접해진 러시아에서도 무려 24개 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쿠바에서도 국립연주회 음악센터 피아노 독주가와 기악중주단, 독창가가 참가했다. 북한은 지난 2월 우리나라와 쿠바의 수교 소식이 전해진 후 쿠바 주재 북한 대사를 귀임시키고 쿠바 예술단체의 참가를 소개하는 글을 삭제하는 등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개막일인 11일 조선중앙TV는 각국 인사들의 축사 인사와 함께 러시아와 이탈리아 예술단체의 공연을 방영했다.
이번 축전은 지난 32차 축전과 같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축전에 출품된 공연녹화편집물들은 조선중앙TV로 방영된다.
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승정규 문화상은 축전 참가자들과 축전의 성과적 진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여러 나라 정계, 문화계 인사들, 예술인들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축전이 나라들 사이의 문화관계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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