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주당에 국비 증액 10건 건의…공공기관 유치 등 지속 협의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 증액사업 10건 반영과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과 가진 예산정책협의회 주요 내용과 후속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시는 협의회에서 민주당 지도부에 2027년도 국가예산 국회 증액사업 10건과 에너지·교통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상욱 시장은 울산을 민주도시이자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선도 도시, 동북아 에너지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과 현안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울산의 산업·에너지 기반 강화가 대한민국 경쟁력 제고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민석 당대표는 울산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증액을 건의한 사업은 제조업 생산성 제고와 산업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AX 분야에 집중됐다.
주요 사업은 △중후장대형 인공지능 실증센터 구축 △K-조선 시범 무인 자동공장 구축 △조선 AX 특화 인공지능 실증공간 구축 및 실증 △AI·5G 기반 국가산단 복합재난 대응 인프라 구축 등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문수우회 혼잡도로 개선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요청했다. 울산~경산 고속도로와 울산(태화강)~가덕도신공항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도 건의했다.
공공기관 유치는 에너지·AX·금융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발전공기업과 석유·가스공사 통합 논의에 대응해 한국발전(가칭)과 에너지자원공사(가칭) 본사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등 에너지 공공기관과 산업 기반이 모여 있다는 입지 강점을 알린다. 이전기관 입주 후보 부지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업무시설도 마련한다.
임직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해 이주장려금·정착지원금 지급과 교육·교통·의료·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을 담은 종합 지원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남신항 개발을 위한 울산항 에너지 허브 2단계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앞바다에 약 34만 7000㎡ 부지와 7만DWT급 액체화물 부두 2선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17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재무성 분석 기준 1조 784억 원이다.
시는 하부 기반시설 조성비 3979억 원의 국비 전환과 예타 면제를 건의했다.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재원 분담, 시행 주체, 예타 적용 방식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건의 사업별 설득 논리를 보강하고 관계 부처,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국회 예산심의에 대응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유치와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제도 개선 등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지난달 1일 2027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지난해 정부안보다 3030억 원 늘어난 3조 234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힌 바 있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