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진행…저녁쯤 결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HD현대 제공) ⓒ 뉴스1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HD현대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기본급 12만 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을 골자로 한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졌다.

투표자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은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넉 달 만에 최종 타결된다. 부결되면 노사는 재교섭을 거쳐 새 잠정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

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울산 본사와 서울사무소, 군산조선소 등에서 조합원 80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 중이다.

투표는 낮 12시께 종료된다. 개표는 각 사업장 투표함을 울산 노조 사무실로 옮긴 뒤 진행돼 결과는 이날 저녁 무렵 나올 전망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200%+1100만 원(상품권 100만 원 포함) △성과급 지급 △정년퇴직자 위로휴가 14일 부여 △출산 축하휴가 10일→20일 확대 △장기근속자 포상 확대 △올해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이 담겼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분과 일시금, 성과금을 모두 더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4056만 원의 지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