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파업 갈등' 폐기물업체 노사정 대화의 장 마련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1년 가까이 갈등을 빚던 울산 동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노사가 지자체의 중재로 사회적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울산 동구는 1일 구청에서 우성환경 노사 양측 관계자와 고용노동부 울산동부지청 근로감독관 등이 참여하는 노사정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우성환경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근로조건 등에 반발하며 지난 22~24일, 28일 나흘간 전면 파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선 폐기물 수거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동구는 지자체가 개별 업체의 경영 및 노사관계에 개입할 수는 없으나, '구민의 불편 해소'와 '폐기물 적정 처리'라는 법정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동구가 직접 중재에 나서면서 환경미화원들이 지난 29일부터 파업을 종료해 수거 업무가 재개됐으나, 노사 간 갈등의 골은 여전히 깊은 상황이다.
동구는 이날 간담회에서 산적한 쟁점을 한 번에 해결하려 하기보다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사태의 조속한 타결을 독려했다.
동구 관계자는 "구민의 공중위생과 직결된 생활폐기물 수거는 어떤 경우에도 중단해선 안 되는 중대한 공적 업무"라며 "관계자들이 지혜를 모아 청소 행정이 전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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