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청사 일회용컵 사용률 3년째 증가…"순환 시스템 마련 시급"

울산 지역 지자체 청사 일회용컵 사용 실태 조사(전년 동월 대비).(울산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울산 지역 지자체 청사 일회용컵 사용 실태 조사(전년 동월 대비).(울산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지역 지자체 청사 내 일회용 컵 사용률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울산지역 7개 공공 청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회용 컵 사용 실태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청사를 출입한 1593명이다.

이 단체에 따르면 전체 입장 인원 대비 일회용 컵 평균 사용률은 2024년 25.1%에서 2025년 25.9%, 2026년 28.2%로 매년 늘고 있다.

기관별 사용률을 살펴보면 동구청이 4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주군청(36.7%), 북구청(33.3%), 중구청(30.6%), 남구청(27.0%), 울산시청(15.9%), 시교육청(9.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대다수 기관에서 사용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청은 29.1%포인트(p) 늘었고 울주군청(10.2%P)과 시교육청(7.6%P), 중구청(2.3%P), 울산시청(1.8%P)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감소한 곳은 북구청(-31.1%P)과 남구청(-3.7%P)이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청사 내·외부 카페에서 다회용컵의 대여와 사용, 회수가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는 순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