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폐기물업체 환경미화원들 '파업'…"임금 월 100만원 줄어"
노조 "임금 차별, 징계 부당"…동구 "노사 조율 지속"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의 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사측의 임금 차별 등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22일 울산 동구와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우성환경 소속 환경미화원 21명 중 조합원 15명이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우성환경은 동구 전하1동, 남목1동, 남목2동, 남목3동의 생활폐기물 수집·업무를 맡고 있다.
이날 파업 이후 폐기물 수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나, 수거 인력이 6명으로 줄어들면서 폐기물 수거가 늦어진다는 일부 민원이 제기됐다.
노조는 올해 초 기존 업체에서 우성환경으로 고용승계되면서 기존보다 월 100만 원가량 적은 임금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동구의 과업 지시서에 따라 사측은 환경미화원들에게 직접노무비에 낙찰률을 곱한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실제 임금은 이에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조합원 2명이 복직했으나 임금과 노동 조건은 악화됐고, 조합원의 노조 활동을 문제 삼아 징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사측의 시정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3월 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이후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내일도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동구는 "노사 양측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고 있다"며 "파업 장기화로 인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