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물건이 네팔에 희망으로…울산 중학생들의 '착한 장터'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물품 기부
판매 수익금 전액 홍수 피해 구호에 사용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울주군 장검중학교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네팔 홍수 피해 구호에 기부한다.
1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장검중은 최근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본 네팔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교내에서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열었다.
학생들은 앞서 지난 7~11일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받아 장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장터에서 직접 기부 물품을 판매하며 자원 재사용의 의미를 배우고, 판매 수익금 전액은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네팔 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생활 속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해외 재난 피해 주민을 돕는 나눔의 의미를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성 전교학생회장은 "아나바다를 통해 자원 재사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네팔에 작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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