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여수 신호남복합 주민공청회…환경영향평가 의견 수렴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17일 전남 여수시 삼일동 주민센터에서 신호남복합(500MW)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사업계획과 환경영향평가 내용을 공유하고 발전소 건설·운영에 따른 환경영향과 저감 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지역 주민 63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회처리장 부지 활용에 따른 주변 환경영향 △온배수로 인한 해양 생태계 영향 △환경조사·운영 정보 공개 △건설·운영 과정의 지역업체 참여 축소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동서발전은 사후환경영향조사 때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모니터링하는 계획과 소통체계 구축 계획을 설명했다. 제시된 의견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석탄화력이 천연가스 복합발전으로 바뀌면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기존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이어온 지역 상생 노력을 계속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신호남복합 환경영향평가는 7월 1일 초안을 제출한 뒤 같은 달 16일 묘도동, 28일 삼일동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로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모두 끝났다.
신호남복합 건설사업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고효율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기존 호남화력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이하로 줄이고 주요 대기오염물질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혼소가 가능한 설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호남화력 1·2호기(500MW)는 1973년 준공돼 48년간 여수국가산단에 전력을 공급하다 2021년 말 가동을 멈췄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신호남복합 건설사업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과 더불어 최근 국가에서 조성하고 있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대규모 전력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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