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인PC방서 거액 잃자 종업원 협박…1200만원 강탈한 2명 구속

울산남부경찰서 전경 ⓒ 뉴스1
울산남부경찰서 전경 ⓒ 뉴스1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성인PC방에서 거액을 잃자, 종업원을 협박해 돈을 가로챈 3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와 B 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성인PC방에서 종업원을 위협해 12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은 게임을 하다 약 1600만 원을 잃고, 종업원에게 "당첨이 됐는데 시스템 문제로 환급이 안 된다"며 거짓으로 돈을 요구했다.

종업원이 이를 거절하자 A 씨 등은 몸의 문신을 드러내며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게를 다 부수겠다"고 위협해 1200만 원을 빼앗았다.

경찰은 이들을 추적해 다음 날 부산과 경남 양산에서 두 사람을 각각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가로챈 금액 중 절반가량을 회수했으며, 나머지 돈의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