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지방 최초 '뇌동맥류 수술 회복관리' 도입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뇌동맥류 수술 환자의 회복 과정을 수술 전부터 퇴원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ERAS(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지난달부터 뇌혈관 조영술로 진단된 뇌혈관질환 환자 중 코일 색전술이나 뇌동맥류 클립결찰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ERAS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간 기존 수술은 통증, 구토, 회복 지연 등 환자의 불편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었다.
ERAS는 수술 약 3주 전부터 환자의 영양 상태와 빈혈, 복용 약물, 생활 습관 등을 점검하고 수술을 견딜 수 있는 신체 상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다.
병원은 수술 과정에서도 불필요한 금식을 줄이고 항구토제와 국소마취, 체온·수액 관리 등을 통해 신체적 부담을 낮춘다.
수술 후엔 통증을 관리하면서 조기 식사와 보행을 유도하고, 도뇨관도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해 일상 복귀를 돕는다.
권순찬 울산대병원 뇌병원장은 "울산에서도 최신의 근거 기반 회복관리 시스템을 통해 뇌동맥류 환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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