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울산 외국인가정 한국어 교육에 8000만원 지원

지난 21일 울산시교육청 접견실에서 고려아연 이주배경아동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지난 21일 울산시교육청 접견실에서 고려아연 이주배경아동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돕기 위해 후원금 8000만 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울산교육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조용식 울산시교육감과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김동환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후원금 중 6000만 원은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를 거쳐 시교육청에 전달돼, 한국어 예비 교육과정 기관인 레인보우스쿨과 울산 지역 초·중학교 7곳의 이주배경학생 교육사업에 쓰인다.

레인보우스쿨 학생에게는 한국어 교육을, 7개교 학생에게는 실시간 다국어 유료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나머지 2000만 원은 울산 지역아동센터의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태블릿PC를 활용한 온라인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한국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18년부터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를 통해 이주배경 아동을 지원해왔다. 매년 6000만~8000만 원을 후원해 도서 구매와 문화·진로체험 등을 돕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주배경학생들이 공교육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학업에 매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울산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인재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지역 이주배경학생은 4000명 안팎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