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7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시민 의견 청취

울산 울주군 율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 뉴스1  DB 윤일지 기자
울산 울주군 율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 뉴스1 DB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내년 7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앞서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시민 의견을 청취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의견 청취는 실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향후 노선 개편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의견 청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버스승강장과 시내버스 내부를 비롯해 학교, 복지관, 체육시설, 경로당, 공동주택 등 시설에 QR코드가 담긴 안내문을 부착하고,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구·군(읍면동) 민원실과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설문지를 비치한다.

설문은 모두 13개 문항으로 버스 이용 목적과 이용 빈도, 주 이용 노선, 노선 신설과 폐선 노선 복원, 노선 조정, 배차간격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접수된 의견을 분석해 11월 결과를 공개하고 같은 달 착수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용역 결과와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2027년 7월 1일부터 개편 노선을 시행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의견 청취는 노선 개편에 앞서 시민들이 실제 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 요구를 먼저 듣기 위한 과정"이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마련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2024년 12월 광역시 승격 이후 27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으나 출퇴근 혼잡과 환승 부담, 긴 배차간격 등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이어져 왔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