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올해 2회 추경예산 597억 증액 편성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울주군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3514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 2917억 원보다 597억 원(4.62%)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522억 원 증가한 1조 2803억 원, 특별회계는 75억 원 증가한 711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101억 원, 세외수입 26억 원, 지방교부세 205억 원, 조정교부금 2억 원, 국·시비보조금 75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12억 원을 증액 반영했다.
울주군은 군민 생활환경 보호와 안전분야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군민 복지 증대, 도로·교통 기반시설 확충 등 여러 현안에 소홀함이 없도록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법폐기물 성토로 인한 환경오염과 주민건강 우려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폐기물 행정대집행 예산을 포함한 환경·안전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
또 도로·교통·체육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과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안사업에 재원을 투입해 지역 생활 기반을 한 단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분야별 사업을 보면, 생활환경 보호 및 재난예방 안전분야 강화에 168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두서 내와 불법 폐기물 행정대집행 110억 원, 언양 반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30억 원, 주원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 15억 원, 중리지구 지방하천정비사업 6억 원, 가뭄대책비 2억 5000만 원(특별교부세) 등이다.
사회복지 증진 및 보건 분야 지원 확대에는 136억 원을 배정했다. 울주병원 운영에 17억 원,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에 12억 원, 효도이용권에 10억 원이 반영됐다.
신혼부부 주택 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9억 원)과 청년 주택 임차비용 지원(2억 원) 등 주거 지원 예산도 포함됐다.
도로·교통 등 도시 인프라 확충에는 97억 원을 편성했다. 온산 강양~우봉 간 도로확장공사에 21억 원, 범서 농어촌도로 304호(욱욱선) 확포장공사에 17억 원이 투입되고, 서생 농어촌도로 104호(대송)와 105호(나위선) 개설에 각각 15억 원이 들어간다.
농업·축산·산림 분야 안정적 지원에는 46억 원을 배정했다. 삼남 장재아저수지 개보수공사가 14억 원(특별교부세 7억 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농업기반시설 확충과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체육 분야 생활SOC 확충에는 천상체육센터 조성사업 100억 원, 두동면 공공복합시설 건립 6억 원을 편성했다. 천상체육센터는 인구 2만여 명의 천상리에 공공체육시설이 없다는 주민 민원이 이어지면서 추진됐다.
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75억 원 가운데 군비 부담분 7억 5000만 원을 반영해 미공급지역 5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울주군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사업을 꼼꼼하게 살피고 생활 기반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지역별 현안과 군민 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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