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378억 규모 추경 편성…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에 22억 배정

울산시교육청 전경(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시교육청 전경(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378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제3회 추경안을 기존 예산보다 378억 원(1.6%) 늘어난 2조 4566억 원 규모로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경엔 조용식 교육감 취임 이후 새 교육 비전인 '오늘이 행복한 울산교육'이 처음 담겼다. 이 비전은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에 22억 원을 배정했다. 이는 교육활동 침해와 학교폭력, 악성 민원 등 학교 현장의 갈등을 줄이고 교사·학생·학부모 간 신뢰를 회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론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과 과학·수학 교육 등에 93억 원, 늘봄·방과후학교와 유아·특수교육 등 맞춤형 교육에 50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체육과 문화·예술 교육 등엔 69억 원을 투입한다.

가장 많은 176억 원은 교육환경 개선에 배정됐다. 이 가운데 128억 원은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 부지 매입에 투입된다. 또 노후 교육시설 보수와 디지털 환경 개선 등에 34억 원, 태양광 시설인 '햇빛이음학교' 조성 등에 12억 원이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교육행정 분야에 12억 원을 편성해 수능시험 지원과 통합 누리집 구축 등을 추진한다.

조 교육감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새 교육 이상을 구체적인 행정으로 옮기는 첫걸음인 만큼 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해 학교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추경안은 31일부터 열리는 울산시의회 제267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