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통과' 공동건의문 제출

울산시청 ⓒ 뉴스1
울산시청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와 경상남도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

울산시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공동 서명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시·도는 건의문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동남권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전향적인 결단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건의문에는 △울산 이차전지, 양산 부품소재, 김해 스마트물류, 창원 방위·원자력 등 동남권 핵심 산업 거점 직결을 통한 초광역 산업·물류 융복합 벨트 완성 △KTX울산역에서 김해, 창원까지 주요 광역교통 거점을 잇는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순환망 구축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대정부 결단 촉구 등 3가지 핵심 과제가 담겼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을 출발해 양산을 거쳐 김해(진영)와 창원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4.6㎞의 복선전철이다. 최고속도는 180㎞/h급, 총사업비는 3조 12억 원 규모로 2036년 완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상욱 시장은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함께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까지 건설돼야 부울경 광역교통망이 완성되고, 지역 간 연계성 강화 등 울산시민의 이동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며 "경남과 견고한 원팀 공조 체계를 유지해 국가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경제성 평가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정책성 평가 항목이 예타 결과에 비중 있게 반영되도록 경남도와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시와 경남도는 8월 중 관련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통과 촉구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양 시·도는 지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20여 일간 서명운동을 벌여 약 16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