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정류소 명칭 팝니다"…울산시, 응찰자 모집

울산시청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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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2026년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병기 유상판매 사업 응찰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판매 대상은 학성로·중앙로·삼산로·화봉로·구영로 등 상권이 형성된 지역의 승강장이 설치된 버스정류소 129곳이다. 지난해 판매 대상 118곳보다 11곳 늘었다.

응찰 희망 업체는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울산시 대중교통과를 직접 방문해 입찰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류소별 기초금액을 기준으로 최고 금액을 제시한 업체 가운데 울산시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업체가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3년간 해당 정류소 표지판과 노선안내도, 승강장 명칭, 버스 안내방송 등에 자사 이름을 함께 표시해 홍보할 수 있다.

판매를 통해 발생한 세외수입은 정류소 표지판 등 시설 정비 등에 재투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역의 정류소 명칭을 광고에 활용함으로써 기업에는 홍보 기회를, 시에는 재정 확충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울산시 공무원 연구모임에서 시작해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울산시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26개 정류소의 명칭을 판매해 총 6억 150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