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울산 비 피해 잇따라…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
누적 강수량 울산공항 118㎜, 두서 113㎜, 장생포 107㎜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께 남구 신정동의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가로수를 피하던 택시가 급정거하면서 60대 남성 승객이 허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했으며, 정확한 재산 피해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0시 14분께 중구 우정동에선 도로가 침수되는가 하면, 전날 오후 5시 53분께 울주군 범서읍 두산리에선 전신주 단자에서 스파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들 모두 소방 당국의 안전조치가 이뤄지면서 큰 피해는 없었다.
현재 울산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울산의 누적 강수량은 132.4㎜로 집계됐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울산공항 118㎜, 두서 113㎜, 장생포·삼동 107㎜, 울기 93㎜, 매곡 92.5㎜, 온산 82㎜, 정자 78㎜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울산에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며 "하천 범람이나 급류, 침수, 토사 유출 등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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