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휴가 복귀 후 첫 부분파업…최대 8시간 생산라인 스톱

지난달 2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오전조 근로자들이 퇴근을 하고 있다. 2026.7.20 ⓒ 뉴스1 조민주 기자
지난달 2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오전조 근로자들이 퇴근을 하고 있다. 2026.7.20 ⓒ 뉴스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여름휴가 복귀 후 첫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12일 1직(오전 출근조) 조합원들이 오전 10시 50분부터 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2직(오후 출근조)은 오후 7시 30분부터 4시간 파업한다.

양 교대조를 합치면 하루 최대 8시간 동안 생산라인이 멈춘다.

노조는 13일에도 근무조별 4시간, 14일과 18일에는 근무조별 6시간씩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노조는 본교섭이 재개되면 교섭 당일 파업은 유보하기로 해 협상 여지는 남겨뒀다.

추가 투쟁 계획은 18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13∼15일 근무조별 매일 2시간, 20∼22일과 29∼31일에는 매일 4시간씩 모두 9일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 30% 성과급, 상여금 800% 인상,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15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 9000원, 성과금 350%+1000만 원, 자사주 15주를 제시했으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거부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