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경찰·5개 구군·게임위, 불법 성인PC방 공동대응 나선다

울산시청 ⓒ 뉴스1
울산시청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와 울산경찰청, 5개 구·군,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불법 성인PC방 근절을 위해 손을 잡는다.

시는 12일 오후 1시 1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이들 기관과 '불법 PC방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유윤종 울산경찰청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불법 성인PC방이 도심과 주택가, 통학로 등 시민 생활권으로 확산되면서 도박 피해와 2차 범죄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협약 내용은 △불법·사행성 영업 관련 정보 공유 △관계기관 합동점검 및 단속 협력 △위반업소에 대한 신속한 행정조치 △불법게임물 감정·분석 및 전문정보 지원 △제도개선 사항 공동 발굴 등이다.

기관별로 울산경찰청은 단속·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위반행위와 행정처분에 필요한 증거자료를 관할 구·군에 신속히 제공한다.

5개 구·군은 이를 토대로 관계 법령에 따라 지도·점검과 행정조치를 하고,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불법게임물 확인과 감정·분석, 전문정보 제공을 맡는다. 시는 기관 간 협의·조정을 담당한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6월 22일부터 불법 성인PC방 특별단속을 벌여 올해 1~7월 293개 업소를 점검·단속하고 240명을 검거, 이 가운데 15명을 구속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 PC방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