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통사고 잦은 교차로 7곳 손본다…10억 투입

울산시청 ⓒ 뉴스1
울산시청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교통사고가 잦은 시내 교차로 7곳을 연말까지 손본다.

시는 10억 원을 들여 이달부터 12월까지 '2026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중구 복산육거리·동천교사거리 △남구 삼호교남교차로·달리사거리 △동구 번덕사거리 △울주군 대덕삼거리·교동로 등 7곳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분석을 토대로 시설을 개선하면 사고 감소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 지점을 골랐다.

지난해 울산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46명으로 전년(51명)보다 5명 줄었지만, 이 가운데 41.3%인 19명이 울주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부터 울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점별 맞춤형 개선계획을 세워왔다. 지점 특성에 맞춰 차선 재조정과 교통섬·횡단보도 신설,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설치 등이 이뤄진다.

공사는 도로교통공단 기본개선계획에 따른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달부터 시작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공사 기간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3년간 이 사업으로 19곳의 교통안전을 개선했다. 2023년 시행한 남구 옥현사거리의 경우 개선 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55.2%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