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냉방 갖춘 휴게시설 22곳 추가

작업·휴식시간 탄력 운영…"온열질환 막는다"

지난달 31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안전 실천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에 생수를 비치한 그늘막 28곳을 운영 중이며 냉방기기를 갖춘 컨테이너형 휴게시설 22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체감온도별 대응 기준을 마련해 작업·휴식 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노동조합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 안전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노사는 △물 충분히 마시기 △바람·그늘·냉방장치로 체온 낮추기 △체감온도 31도 이상 시 충분한 휴식 △개인 보냉장구 사용 △온열질환 의심환자 발생 시 신고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안내했다.

창립 52주년을 맞아 현장에 커피차를 배치하고 예방 용품도 전달했다.

김승현 온산제련소장은 "폭염을 비롯한 산업재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낮 기온이 30~36도로 평년(29~32도)을 웃돌고,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