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행안부 재난 인센티브 구 재정과 봉사자 위해 쓰기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재난 관련 평가에서 확보한 인센티브 전액을 구정 재정난 해소와 민간 봉사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30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재난 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1억 3000만 원)과 기후 재난(폭염) 대응 우수기관 선정(1억 5000만 원) 등의 성과로 총 2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러한 인센티브는 통상적으로 담당 직원 포상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동구 직원들은 재난·안전 현장을 지켜온 민간 단체 봉사자들의 노고에 보답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동구는 인센티브 중 5000만 원을 활용해 자율방재단 및 안전보안관 필요 물품 지원, 역량 강화 교육, 자율방범대 근무복 지원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는 열악한 동구 재정 살림에 보탤 계획이다.
동구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재난 대응 업무를 맡으며 비상근무도 많이 서는 직원들을 위해 해외 선진지 견학을 계획했으나, 최근 극심한 재정난으로 필수 현안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포상과 혜택보다는 구의 살림을 채우고 구민을 우선 돕는 것이 공직자의 본분이라는 데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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