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울산 온열질환자 47명…열탈진 78.7%
14일부터 일주일간 19명 발생, 증가세 가팔라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울산에서 온열질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47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온열질환자 65명에 비하면 18명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총 1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서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연령별로는 0~29세 3명, 30~59세 32명, 60세 이상 12명으로 파악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37명(78.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실신 6명, 열경련 3명, 열사병 1명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의 경우 작업장 18명, 운동장·공원 4명, 논밭 4명, 산 1명, 강가·해변 1명, 기타 7명이었다. 실내에선 작업장 7명, 건물 1명, 집 1명, 기타 3명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울산에선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울산엔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울산의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축산농가에선 송풍과 분무 장치를 가동해 축사 온도를 조절하고, 농작업 시 통기성 좋은 작업복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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