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다" 술 마시고 바다에 풍덩…울산해경, 물에 빠진 남성 2명 구조

16일 오후 4시 36분께 남구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앞 해상에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했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16일 오후 4시 36분께 남구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앞 해상에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했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앞바다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물에 빠진 일행 2명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6분께 남구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앞 해상에서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2명을 구조해 인근 부두로 인계했다.

일행 중 1명은 머리 타박상 등 통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인근 횟집에서 술을 마신 뒤 1명이 먼저 "기분이 좋다"며 바다에 입수했고, 이를 목격한 다른 일행이 구조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사고가 났다.

울산해경 김형민 안전관리계장은 "음주 후 바다에 입수하는 행위는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여름철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