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앞 부부 싸움은 정서 학대"…울산 북구 컵홀더 활용 홍보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는 아동학대 예방 홍보 컵홀더 3만 개를 제작해 지역 내 커피전문점 27곳에 배부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컵홀더엔 '아이들 앞에서 싸우지 마세요', '부모의 다툼 아이에겐 정서적 학대가 될 수 있다'는 문구가 적혔다.
부부간의 반복적인 폭언과 심한 다툼이 아이에게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고, 이는 정서학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에 부부 간 갈등과 다툼을 아동이 목격하는 사례와 관련한 아동학대 신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북구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북구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317건으로, 이는 지난 2024년 전체 신고 건수 248건을 넘는 수치다.
북구 관계자는 "가정 폭력 신고 현장에 아동이 있을 경우 아동학대 신고로도 연계되면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부모의 다툼이 아이에겐 정서학대라는 메시지를 주민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게 기획했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