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취임 첫날 복원한 126번 버스 타고 시민과 소통
시민들 "버스 살려줘서 감사…환승 않고 바로 가서 편해"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이 민선 9기 임기가 시작된 1일 시내버스에 올라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취임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울주군 청량읍에 위치한 덕하공영차고지를 찾았다.
김 시장은 덕하공영차고지에서 126번 시내버스를 타고 남구 야음동을 거쳐 공업탑로터리까지 이동했다.
울주군 덕하와 동구 꽃바위를 잇는 126번 버스는 지난 2024년 울산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과정에서 폐지됐으나, 김 시장 취임 첫날 복원돼 버스 운영을 재개했다.
김 시장은 당선인 신분으로도 '시내버스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버스업계, 울산시 실무진과 함께 폐선 노선 복원을 준비해 왔다.
시민들은 이날 김 시장과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버스 노선 폐지 이후 겪었던 불편함을 자유롭게 털어놨다.
버스 승객 강수연 씨는 "시댁 갈 때 가장 편한 버스였는데, 없어지고 나선 환승을 많이 해야 해서 잘 안 가게 됐다"며 "버스를 다시 살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퇴근길 버스에 오른 김미애 씨는 "126번이 다시 복원됐다는 소식을 오늘 들었는데 너무 반갑다"며 "환승하지 않고 집까지 한 번에 바로 갈 수 있어 편하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126번을 시작으로 9월에 123번과 307번, 12월엔 327번과 482번을 순차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그는 "시의회 동의 없이 확보할 수 있는 버스 대수가 많지 않아 126번을 우선 복구했다"며 "9월 말까지 2개 노선을 추가 복구하고, 중앙 정부의 버스 발주 사업에 적극 참가해 노선 효율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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