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장마철 ASF 방역 철저 관리" 당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양돈농장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1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4월 울산 북구에서 총 4건의 ASF가 발생했다. 이후 추가 발생은 없으나,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개체가 야산에 추가로 서식할 가능성이 있다.

ASF는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지난 1월 이후 전국 각지에서 ASF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3월 기준 농장 돼지 약 17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특히 장마철 야생 멧돼지 분변 내 ASF 바이러스가 하천 범람 또는 토사 유출을 통해 양돈농가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방역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농장 종사자는 집중호우 전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소독시설 설치 및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해야 한다.

농장 침수 시 방역 기관에 신속히 신고하고, 외부로부터 유입된 흙, 쓰레기 등 오염원은 소독 후 농장 내 매몰하며 침수로 형성된 물웅덩이를 제거해야 한다.

연구원은 내달 양돈농장 내 차량, 폐사체, 사용 기구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 유입 여부를 확인하고, 농장 침수 신고 시 돈사별로 위축 돈과 폐사체를 검사할 예정이다.

심민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축산농가와 관련 종사자는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농장 내·외부 소독,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차단방역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