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국민의힘 후보 4파전 양상

김기환·이성룡·이영해·권태호 출마 의지

왼쪽부터 울산시의회 김기환·이성룡·이영해·권태호 의원(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제9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 간 물밑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현재 국민의힘에선 김기환·이성룡·이영해·권태호 당선인 등 4명이 자천타천 의장 후보로 거론된다.

9대 울산시의회 전체 의석 22석 중 15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한 만큼 당내 후보가 결정되면 본 선거에서도 무난하게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

4선 고지에 오른 김기환 당선인은 8대 시의회에서 전반기 의장을 맡으면서 쌓은 의회 운영 능력과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 당선인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9대 시의회의 협치를 위해 의장에 도전한다"며 "후보로 선출되지 않아도 당내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4선의 이성룡 당선인은 우여곡절 끝에 8대 의회의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만큼 의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여소야대 정국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다시 의장을 맡게 된다면 협치와 견제를 통해 오로지 시민을 바라보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이영해 당선인은 제4대 의회 이후 16년 만의 첫 여성 시의장에 도전한다.

이 당선인은 "3선의 의정활동 경험을 가지고 있고, 여성 의장으로서 유연한 조정 능력으로 시의회를 운영하기 위해 출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선의 권태호 당선인은 기초의원 3선 경험을 무기로 내세우며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권 당선인은 "기초의회와 광역의회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고 현재까지 원내대표로 활동해 온 만큼 의장 출마에 손색이 없다"며 "여소야대 정국에서 민생은 협치하지만 선심성 예산은 확실하게 견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울산시의원 당선인들은 오는 19일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다음 주 중으로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 선출 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내달 6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비롯한 원 구성을 마친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