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6·25 참전' 고 이경호 하사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박천동 구청장이 15일 구청장실에서 유공자의 아들 이준동 씨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울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박천동 구청장이 15일 구청장실에서 유공자의 아들 이준동 씨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울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이경호 하사 유족에게 70여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전수됐다.

울산 북구는 박천동 구청장이 15일 구청장실에서 유공자의 아들 이준동 씨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전쟁 발발 이후인 1950년 11월 12일 입대해 12사단 본부중대 소속으로 임무를 수행했으며, 1954년 9월 9일 제대했다.

당시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쟁 여파로 실제 훈장이 전달되지 못했다.

대신 훈장을 받은 이준동 씨는 "유가족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명예를 되찾아 주신 국가와 북구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의 희생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훈장 전수를 이어오고 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