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임현철 울산 남구청장 당선…'보수 최대 표밭' 지켰다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 남구청장 선거에서 임현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며 '울산 최대 표밭'인 남구를 보수가 사수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50.79%(8만 2625표)를 득표해, 44.23%(7만 1950표)를 얻은 최덕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56%포인트(p) 차로 따돌렸다. 방인섭 개혁신당 후보는 4.96%(8077표)에 그쳤다.
이번 남구청장 선거는 현직 서동욱 구청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 상태에서 치러져 일찌감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됐다.
선거 막판까지 판세는 안갯속이었다. 경상일보와 울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 발표한 여론조사(23~24일 남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8명 대상)에 따르면 최덕종 후보(41.5%)와 임현철 후보(35.5%)는 오차범위 내인 6%p 차로 접전이었다. 방인섭 후보의 지지율은 8.5%였다.
이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으로 출마한 방 후보로 인해 보수 표심이 분산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의 높은 지지세와 맞물리며 최 후보의 약진이 점쳐지기도 했다.
실제 개표 초반엔 최 후보가 임 당선인을 10%p 이상 격차로 앞질렀으나, 개표율이 50%를 넘어서면서 격차가 좁혀졌고 결국 임 당선인이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석사로 졸업한 임 당선인은 제4·5대 울산 남구의회 의원과 제6대 울산시의회 의원, 민선 8기 울산시 대변인을 역임했다.
임 당선인은 "수많은 흑색선전에서도 저를 지켜주신 유권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구민만 바라보고 남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여론조사는 유선 ARS 10.4%·무선(가상번호) ARS 89.6%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9.5%,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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