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국민의힘 김태규, 김상욱 지역구 탈환…"정부 못하면 견제"

울산 남구갑서 51.15% 득표…민주 전태진에 7767표 앞서

김태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가 4일 울산 남구 소재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2026.06.04.ⓒ 뉴스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태규 국민의힘 후보(59)의 당선이 확정됐다.

김태규 국회의원 당선인은 4일 오전 4시 22분 개표율 99.98에서 4만6543표(51.15%)를 얻어 3만8776표(%)를 득표한 전태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7767표 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미영 새미래민주당 후보는 3372표(3.70%), 김동칠 개혁신당 후보는 2289표(2.51%)를 득표했다.

판사 출신의 김 당선인은 윤석열 전 정부 당시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뒤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울산 남구갑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다가 12·3 계엄 사태 이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의 지역구다. 이곳은 선거구 획정 이래 보수 정당 후보들만 줄곧 당선됐다.

김태규 당선인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의 당적 변경으로 빼앗긴 고지를 다시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방송통신위원회를 사직한 뒤 울산 곳곳을 다니며 공부하고 주민들과 약속한 것을 꼭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느 상임위를 배정받든 울산 시민과 대한민국에 보탬 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잘하면 충분히 협력하고, 못하면 야당의 역할로서 반드시 견제하도록 하겠다"며 "법률가로서 법과 원리, 상식을 지켜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