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다리서 만난 이동권·박천동, 세 번째 빅매치 울산 북구 공단 공략
전현직 리턴매치…이동권 "내란청산" 박천동 "사업 연속"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6·3 지방선거 하루 전인 2일 울산 북구청장 후보들은 공장 단지를 누비며 막판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이번 울산 북구청장 선거에선 전현직 구청장의 세 번째 승부가 펼쳐진다. 이동권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천동 국민의힘 후보는 앞선 두 차례 선거에서 나란히 1승씩 주고받았다.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난 두 후보는 전직의 탈환과 현직의 수성을 놓고 막판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북구는 현대자동차가 위치해 노동자 거주 비중이 높은 만큼 이날 두 후보 모두 공단으로 향했다.
이동권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화봉사거리를 시작으로 명촌농협, 진장동 모다아울렛, 염포동 신전시장 등 북구 전역을 돌며 바닥 민심을 훑었다.
이어 현대자동차 직원들의 교대 근무 시간인 오후 2시 30분께 현대자동차 명촌 정문에서 윤종오 진보당 의원(울산 북구)와 함께 합동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로서 북구의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일 꼭 투표장으로 와서 북구의 미래 발전도 도모하고 내란 세력을 확실히 청산하는 데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박천동 국민의힘 후보도 점심시간을 앞둔 오전 11시 30분께 달천공단을 찾아 식사하러 온 노동자들을 격려하며 악수했다.
이어 같은 당 소속 조문경 북구의원 후보와 함께 명촌동 평창리비에르 사거리에서 합동 유세를 열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 후보는 민선 8기 사업의 중단 없는 진행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 구청에 있을 때보다 주민들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많이 알게 됐다"며 "다시 구정을 맡으면 현실 감각이 뛰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5시께 호계사거리에서, 박 후보는 오후 6시께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syk00012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