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학교 공간 시민 품으로…'교육누리 12교' 조성"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후보는 1일 "학령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전환하고, 도심 내 학교 유휴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학령인구 감소는 단순한 학생 수 감소가 아니라 지역 소멸과 교육격차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적 위기라 단순한 학교 통폐합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 학교 공간을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누리는 문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심 인구 밀집 지역 7교와 작은 학교 5교를 '울산교육누리 12교'로 지정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며 "중구는 원도심 역사 문화 이음터, 남구는 청년 진로·창업 베이스캠프, 동구는 해양·조선 로봇 메이커 스페이스, 북구는 미래 모빌리티 에듀센터, 울주군은 미래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등 지역 특화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교시설 개방 지원 조례를 제정하되, 스마트 출입 통제로 학생과 주민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안심 캠퍼스를 구축하겠다"며 "평일 야간에는 '달빛 평생학습관'으로 개방하고 주말에는 체육관과 주차장 등을 전면 개방해 주민들의 생활체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 후보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야간 연장 안심 돌봄 교실과 지자체·대학·교육청이 참여하는 3각 협력 교육 거버넌스도 구축할 것"이라며 "학교의 문턱은 낮추되 학생의 안전은 철저하게 지키고, 학교에는 아무런 부담도 지우지 않는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노옥희·천창수 교육감 비서실장, 노옥희 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niw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