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 후보 33인, 33차례 큰절 호소…"한 번 더 기회를"
공업탑로터리서 박성민·김기현·김두겸 등 33명 참석
"당 내부 분열 사과드린다…울산 발전으로 보답할 것"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의 출근길 한복판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시민들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오전, 박성민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과 김기현·서범수 국회의원,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등 33명은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33차례 큰절을 올리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성민 시당위원장은 큰절에 앞서 호소문을 통해 "6·3 지방선거가 단 이틀 남았고, 저희는 간절하다"며 "울산의 4년은 울산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 시민 여러분께서 울산을 지켜왔듯 저희도 울산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시민의 삶이 나아지는 것을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보여드리겠다"고 호소했다.
김기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내부 분열과 혼란으로 시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마치는 대로 먼저 저부터 앞장서 쇄신하고 분열과 갈등을 극복해 보수 대통합을 이루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울산의 모든 후보들이 함께 모였다"며 "중앙과 지방이 혼연일체가 되고 지방에서도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제대로 된 보수정치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시민 여러분 앞에서 다시 다진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시정은 시장 혼자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 시의원, 구·군의원 모두가 하나가 돼야 순조롭게 운영된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후보들과 오직 울산 발전만을 위해 일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후보들은 울산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울산사람'이라는 단어가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일하겠다"며 "울산 미래 100년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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