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조, 울산시장 후보들에 "향토기업 지켜달라" 정책 건의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울산시장 후보들에게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로부터 회사와 노동자를 보호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련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울산시장에 출마하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김종훈 진보당 후보에게 이같은 내용의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의서엔 △제1호 경제 공약으로 '고려아연 수호' 선언 △MBK의 국가기간산업 침탈에 대한 반대 입장·정책 대안 제시 △정부와 국회에 MBK 방지 대책 요구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노조는 "고려아연의 제련 기술력이 미국과의 공급망 동맹을 맺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MBK가 적대적 M&A 분쟁을 이어가면서 노동자들은 고려아연이 홈플러스처럼 되지 않을까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은 거대 투기자본이 향토기업을 공격하는 동안 무엇을 하는지 답답함을 담았다"며 "이번 선거는 울산 향토기업을 지키고 국가의 주요 경제·안보 자산을 수호할 리더가 누구인지 밝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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