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 키우는 與에 맞서는 野, 공약 경쟁으로 차별화 시도

남구청장 국힘 임현철·개혁 방인섭 잇단 공약 발표
울주군수 국힘 이순걸 "출산축하금 2000만원 지급"

울산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임현철 국민의힘 후보와 방인섭 개혁신당 후보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울산 남구청장 선거에서 민주·진보 진영이 후보 단일화 경선을 진행 중인 가운데, 보수 진영 후보들은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현철 국민의힘 남구청장 후보는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같은 당 소속 남구 광역·기초의원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 된 원팀의 실력으로 유능한 야당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태화강역 역세권, 삼산·달동, 옥동·무거의 3개 권역을 특화 개발하고, 관광·산업·도시재생의 3개 성장 벨트를 정밀하게 구축하겠다"며 "태화강역 역세권에 대규모 민간 자본을 유치해 비즈니스 거점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 △남구 드림센터 설립 △구청장 직속 민생경제 119기동단 가동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 △남구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을 공약했다.

방인섭 개혁신당 남구청장 후보도 같은 날 회견을 열고 "공공 체육 시설물을 확충하고 야간 주말 이용을 확대하겠다"며 "퇴근 후에도 운동할 수 있도록 조명과 안전시설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방 후보는 "파크골프 예약 불편을 줄이고 그늘막, 휴식 공간, 화장실 등도 점검하겠다"며 "반려견 놀이터와 이동식 펫 놀이터를 늘리고 산책로엔 배변봉투함, 안내판, 휴식 공간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한 시설, 불편한 이용 환경, 부족한 휴게 공간부터 살피겠다"며 "복지종사자를 위한 휴게 공간, 교육 지원, 상담 지원 처우 개선 방안을 현장에서 함께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순걸 국민의힘 울주군수 후보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주군수 선거 역시 민주·진보 후보 간 단일화 경선이 진행 중이다. 경선에서 선출된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국민의힘 이순걸 현 울주군수에 '1대 1' 구도로 맞설 예정이다.

이순걸 후보는 이날 "출산지원금 2000만 원 지급을 약속한다"며 "4년 동안 분할해 지급하고 울주군 거주 요건 등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신혼부부 주택 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신청 조건을 완화하겠다"며 "울주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하고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