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후보 등록 첫 휴일 상반된 행보…김두겸 현장·김상욱 광주로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17일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김두겸 후보는 지역 곳곳의 시민 행사와 당 후보 개소식을 찾으며 현장 스킨십에 집중했고, 김상욱 후보는 광주를 찾아 민주주의와 오월 정신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두겸 후보는 이날 오전 강동해변 몽돌마라톤대회와 우정교회 어린이대잔치 등 지역 행사장을 잇따라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후보는 몽돌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과 만나 "최근 몇 년 전부터 러닝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환경 조성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은 경험과 능력 있는 사람이 필요한 만큼 시민 누구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약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선거운동을 펼쳐가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같은 당 박천동 북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집을 호소했다.
반면 김상욱 후보는 이날 선거구인 울산을 떠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을 기렸다.
김 후보는 광주에서 "아무리 선거가 급하더라도 반드시 와야 할 자리"라며 "1980년대 오월 선배들이 이루려고 했던 세상을 이뤄내는 게 저의 사명 아니겠느냐. 선거보다 앞선 사람의 도리"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망설임 없이 광주로 향한 것은 오늘의 우리, 그리고 미래의 우리가 80년 5월 광주와 함께함을 알기 때문"이라며 "열사들의 희생 위에 서 있음을 항상 기억하며, 그 길을 끝까지 걷겠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이날 1980년 5월 계엄군의 진압에 자녀를 잃은 오월 어머니들과 만난 데 이어 5·18 추모제와 전야제에 참석한다.
김 후보는 18일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공식 추모 일정까지 소화한 뒤 울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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