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 대신 시민 속으로 이틀째…울주 찾은 김상욱, 연일 민심 경청

울주군 언양 읍성·도서관 돌며 시민 의견 직접 들어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울주군 옹기종기도서관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얘기하고 있다.2026.05.11.ⓒ 뉴스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생략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울주군을 찾아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경청' 일정을 이틀째 이어갔다.

김상욱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같은 당 소속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와 김시욱 울주군수 예비후보를 비롯한 울주군 선거 출마예정자들과 함께 언양 읍성을 방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언양 읍성 산책로를 돌며 '문화재 구역'이라는 이유로 도로포장, 가로등 설치 등이 제한되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국가유산청장과 문화재청장을 여러 차례 만나서라도 해결하겠다"며 "언양 읍성에서부터 알프스시장까지 동선을 연결해 상권 유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다음 일정으로 울주옹기종기도서관을 찾은 그는 '도서관 접근성이 낮다'는 시민 의견에 대해 "주거 형태 변화에 따라 도시계획 전반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또 "도서관이 단순한 책 보는 데가 아니라 지역의 문화 공동체 중심지여야 한다"며 "주민들이 편하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민 주도의 도서관 운영, 작은 도서관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학생이 시내버스 노선 문제를 거론하자, 김 예비후보는 "단기적으로는 노선을 회복하고, 장기적으로는 버스 회사와 노동자, 시민이 협의해 교통공사를 설립하고 공영제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무인 버스 복합 체계로 운영 편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전날 동구 일산지를 시작으로 5개 구·군을 순회하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앞으로도 권역별 순회 간담회와 생활 밀착형 현장 방문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