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고등어잡이 어선 2척 충돌로 1척 침몰…5명 구조

7일 오전 4시 46분께 부산 기장군 대변항 남동방 일대 해상에서 어선 침몰 사고가 발생해 5명이 구조됐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7일 오전 4시 46분쯤 부산 기장군 대변항 남동방 31㎞ 해상에서 고등어잡이를 하던 196톤급 대형선망 어선 A호와 20톤급 소형선망 어선 B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B호는 충돌한 지 약 30분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B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5명은 배가 완전히 가라앉기 전 인근 선단선으로 대피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호에서 기름 소량이 유출되면서 해상에 유막이 생겨 해경이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침몰한 B호에 대해서는 향후 인양 계획을 논의 중이다.

해경은 추가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사고 해역 주변을 확인하며 유막 확산 여부를 살피고 있다. 또 침몰 선박으로 인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주변 항행 선박에 주의를 당부할 방침이다.

해경은 "A호의 조타기 작동이 잘 안됐다"는 선원 진술을 확보했다. 해경은 두 어선이 근접해 조업하다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