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초단체장 후보들 공약 경쟁…'민원 혁신·인재 육성' 부각
박태완·김대연 "행정 효율↑"…윤덕권 "AI 영재고 설립"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6·3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울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3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 직속 민원 직소실'을 설치해 단 한 명의 민원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구청장 직속으로 민원을 직접 접수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복합 민원도 직소실에서 관장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복잡한 법적 해석 때문에 막힌 민원을 전향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실시하고, 24시간 현장 출동이 가능한 전담팀을 상시 가동하겠다"고 공약했다.
같은 당 김대연 동구청장 예비후보도 회견을 열고 "관행적 국외 여비를 전면 재검토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동구 꿈나무 펀드를 조성하겠다"며 "관내 학생들에게 해외 대학 탐방 등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게 우선선발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각종 행사에서 반복되는 과도한 의전을 줄이겠다"며 "민원 접수 후 3일 안에 담당자가 답변 방향을 설명하고, 3주 안에 단순 민원은 종결하고 복합민원은 처리 방향을 정하며 3개월 안에 장기 민원의 구조 개선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어 "관련 부서가 함께 하는 '핑퐁위원회'에서 담당 부서와 책임자를 정하겠다"며 "주민 체감이 낮은 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고, 인사 불균형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윤덕권 울주군수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UNIST 부설 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울산과학기술원 개정안이 통과되며 법적 근거는 이미 갖춰졌다"며 "UNIST와 연계한 AI 영재학교는 울산을 AI 수도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설립을 확정지어야 한다"며 "AI 영재학교에서 자란 인재들이 UNIST에서 연구하고, 울산의 첨단 산업체에서 활약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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