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노동 복지' 울산 구청장 후보들 공약 발표 잇따라

최덕종 "인허가 최소화"…김대연·천기옥 "노동 안전 강화"

최덕종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청장 후보가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6·3 지방선거에 나서는 울산지역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이 민생 중심 공약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최덕종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는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건축·재개발의 속도와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한 통합심의위원회를 상설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건축, 경관, 교통, 재해영향평가를 한 번에 처리하는 구조로 바꾸고, 월 1~2회 정례 심의를 통해 인허가 기간을 최대 6개월에서 1년 이상 단축하겠다"며 "인허가 전담 책임감 제도를 도입해 주요 사업지를 밀착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인허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이 인허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온라인 민원에 즉시 대응하는 구조로 바꾸겠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해 고밀도 복합개발과 소규모 정비사업 인센티브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연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청장 후보가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동구청장에 출마하는 김대연 민주당 후보와 천기옥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 날 회견에서 산업과 노동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조선업 숙련기술인력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기술 전승과 장기근속을 지원하겠다"며 "공공임대주택 연계와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신규 입사자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청 노동자의 여름휴가와 명절 휴가 지원을 확대하고 노동자지원센터를 상시 이용 체계로 전환하겠다"며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안전 관리체계를 지원하고 건강검진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구청 내 노동 전담 기능을 강화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임금·고용·산업안전과 관련한 어려움은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 교육과 현장 컨설팅 지원으로 사전 예방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동구 특성을 고려한 교통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이동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천기옥 국민의힘 울산 동구청장 후보가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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